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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주식 투자하는 사람의 수는 1,400만 명을 넘었다.
코인투자는 젊은 층의 분포가 많다.
예전보다 투자를 시작하는 나이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은 본인의 본업으로 얻는 소득 외에 부업으로 소득을 얻으려고 한다.
특히,
주식이나 코인은 진입 장벽이 낮아서
투자-나는 투자보다 투기라는 말이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각종 매체에서 투자 관련 정보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수익을 더 늘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그 방법 중에 매매일지 작성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일지를 쓴다는 거는 나의 잘못을 찾아가고 개선해가는 좋은 방법이다.
일지를 작성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기를 하게 되는데
복기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바둑에서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아 봄
이라고 쓰여 있다.
지난 나의 거래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기 위해서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잘했던 거래는 강점을 더 강하게 하면 되는 것이고
못했던 거래는 약점을 보완해서 다음에 좋은 결과를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인터넷에 보면 자신의 매매일지라면서 올리는 사람이 있다.
위 사진을 매매일지라고 하면서 올리는데 저게 일지라고 할 수 있을까?
가격만 쓰여 있고 거래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경험은 찾아볼 수 없다.
가장 단점은 저게 진짜 거래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가격만 작성할 거면, 자신이 사용하는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 기록을 보면 된다.
굳이 또 엑셀로 작성할 필요가 뭐가 있나.
위 사진의 매매일지는 그냥 가계부일 뿐이지 일지가 아니다.
제대로 된 매매일지를 작성하려면 거래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서술해야 한다.
주식하는 사람은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게 일지를 작성한 것을 봤다.
가격만 덩그러니 쓰여있는가?
아니다.
시간도 쓰여 있고 자신이 경험한 것도 쓰여 있다.
최소한 위 사진과 비슷하게 매매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가능하면 손으로 직접 일지를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된다.
월가에서는 주니어 딜러가 들어오면 두 부류로 나눈다고 한다.
영업으로 빠질 것인지, 트레이딩으로 빠질 것인지.
트레이딩으로 들어온 주니어에게 2~3년 동안 차트에 줄 긋는 연습만 시킨다고 한다.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프린터로 차트 출력 후 차트에 자를 대고 줄 긋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몇 년을 하니까
종이는 내 키를 넘었고, 프린터 롤러는 고장 나서 출력물이 흐렸고, 자는 닳았다.
그만큼 정말 열심히 줄을 그었던 생각이 난다.
내가 작성한 매매일지다.
시간별 차트가 있고, 필체를 모자이크로 가렸는데
거래 시 느꼈던 경험과 시간이 적혀 있고, 손익도 쓰여 있고, 지표 발표 당시 움직임도 썼다.
매매일지는 가격만 올리는 게 아니라
실제 거래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지표 발표 시 가격 움직임 등을 써야 그것이 매매일지다.
정말 열심히 했던 시절에는 모눈종이에 직접 차트도 그렸는데
화면으로 봤을 때와 내가 차트를 직접 그렸을 때 느낌이 다르다.
이 방법을 계속하다가 어느 순간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의 심리가 느껴지는 순간이 왔다.
이렇게 지루한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
지금은 옛날처럼 손으로 그리지 않고, 진입할 때 중요한 차트 사진만 파일로 모아놨다.
컴퓨터에 중요한 움직임을 저장하는데
커서를 갖다 대면
사진이 나타나면서 중요한 진입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매매일지는 거래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거래가 끝난 후 복기는 필수다.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처음에는 미숙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미숙했던 자신이 실수가 줄어들고, 속도가 빨라지고, 성숙해지는 단계가 오는데
그러한 단계는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과 반복을 통해서 찾아오는 것이다.
시장에서 이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하고 기록하라!
그러면
시장에서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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